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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곳집말지구 도시개발 본격화

최초 환지방식 철거율 80% 육박 이달내 완료
6월중 인가 받은뒤 9월 친환경 단지조성 착수

수원 지역 최초로 민간 제안에 의한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곳집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단지내 해당 주택들의 철거율이 80%를 육박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권선구 오목천동 824-1번지 22만4천169㎡ 일원에 공동주택 2천30호를 비롯, 단독 주택 30호 등 모두 2천60세대가 들어서는 ‘곳집말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수원 지역 최초로 민간 제안에 의한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민들은 지난해 시행자로 곳집말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을 설립해 시로 부터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조합측과 수원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단지내 해당 주택 79세대에 대한 철거 작업에 들어갔으며, 현재 63가구에 대한 철거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철거와 동시에 조합측은 도시계획구역 결정에 따른 환지 계획도 수립하고 있는데 빠르면 오는 6월쯤 환지계획 인가를 받은 뒤 9월쯤 단지조성공사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수원시 역시 곳집말지구 인근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서부우회도로에서 축산연구원 입구에 이르는 폭 25m, 길이 1.5km 구간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곳집말지구를 인근에 조성 중인 수원산업단지의 주거 배후단지로 개발하되 주변 여건과 잘 어울리는 친환경적이고 안락한 주거중심 도시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현재 빈 주택들의 철거 진행 상태를 감안할 때 빠르면 이 달 안에도 철거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수원 지역 최초의 민간 제안 환지방식인 만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이 조성되도록 조합측과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곳집말은 도심 외곽인 권선구 오목천동 일대에 자연 발생적인 촌락 구조 형태를 띄고 있으며 도시개발사업은 당초 ㈜문영건설이 사업을 제안했지만 사업을 반대하는 일부 토지주와 마찰을 빚으면서 토지주들이 직접 참여하는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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