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문성)는 가평군의 비전인 에코피아-가평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축인 친환경 명품농산물 생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 심혈을 기울여왔다.이러한 방향에 맞춰 가평농업을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경쟁력있는 농업으로 발전시키고 친환경농업의 기반조성을 위해 미생물배양센터 및 친환경농업관리실을 운영하고 농업인의 역량제고를 위한 농업인대학 운영등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에게 소득되는 농촌, 잘사는 농촌을 실현하고자 에코피아 가평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가평군농업기술센터의 2010년 사업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도시근교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명품화사업추진
소비자들의 기호변화에 부응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기존의 농약과 비료 살포로 인한 안전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않은 순수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로 일반재재에 비해 상품성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 청정가평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채소분야는 유망쌈채류(산채)종묘생산 및 친환경 유기농 채소류 생산을 위한 농자재 보급사업등 7개사업 21.7ha, 2억1천200만원을 지원,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 및 지역적응시험 등으로 틈새시장을 이용한 판로확보등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과수분야는 과수우박피해방지망시설및 고품질 과수생산 자재보급 등 4개사업 1억7천만원, 25ha를 보급해 일교차로 인한 당도, 색택, 모양 등 최고의 고품질 프리미엄 과일을 생산해 수도권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특용작물분야는 특용작물 상품화 프로젝트시범 및 오디뽕나무 재배확대및 가공시설 지원사업 등 5개 사업 7ha 3억8천100만원을 지원해 새로운 지역특성화사업 발굴 및 가공화사업으로 농업인에게 새로운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친환경분야 지역특성화 사업추진 집중육성
2010년 농촌진흥청 지역 특성화 사업의 친환경농업 육성 시·군으로 선정돼 농산물 시장의 개방화와 소비량 감소 및 식탁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비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자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평군의 쌀 재배면적 1천344ha의 30%인 400ha를 친환경 재배로 확대해 무농약인증을 취득하고 가평군 초·중·고 22개교 7천500여명에게 가평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 153t을 공급해 나가기로했다.
또한 2억9천여만원을 지원해 찰옥수수 관광상품화, 웰빙잡곡시범사업 등 가평지역의 신소득 작목으로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미생물 농업을 통한 친환경농업 기반조성
2008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공한 미생물생산시설은 지난해 비료생산업 면허를 취득하고 광합성균, 효모균등 4종의 미생물 400t을 1천400여 농가에 공급해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의 개선으로 토양으로부터 발생되던 병원성균이 억제돼 농작물의 피해가 감소되고 작목의 성장과 활력도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왔고 가축의 경우 소화율이 증대되면서 질병의 예방과함께 축산악취가 줄어들고 파리가 대폭 감소되는 효과로 축산농가의 고민해소에도 크게 기여해 약100억원의 대체 효과를 얻었다.
올해에는 8억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생물을 활용한 사료연구시설 1개소330㎡와 사료화 생산장비 7종, 미생물 생산연구장비 3종 등을 설치해 친환경농업의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농산물 분석 등 친환경인증 정밀 분석지원
농업기술센터에 친환경농업관리실 230㎡와 토양검정실 200㎡를 설치해 2009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비료시험 연구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분석기관으로 올해 3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정민분석장비를 보강해 잔류농약, 수질 등 186개 항목을 분석해 800여 농가의 친환경 인증 분석을 실시해 농가에 시비 처방서를 발급하고 시비지도를 통해 토양에 알맞은 재배작목을 선택하고 맞춤형 비료를 제작해 사용함으로서 전문화된 농업 경영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평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은 친환경 농업기술지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인증 분석업무를 병행함으로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이 손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재배법과 관리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저농약에서 무농약, 무농약에서 유기농으로 전환을 유도하고있다.
또한 친환경농법을 수행하고 있는 농가의 재배기간 중 농산물안전성 분석을 뒷받침해 가평농산물에 대한 우수성에 안정성을 확보해 식탁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청정지역 농산물인 푸른연인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게 된다.
▲가평클린농업대학 운영
가평군은 미래 기술농업을 주도할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7년도 친환경 농업과 1개과정을 운영했던 것이 지난 2008년 생태농촌관광과 추가개설, 지난해에는 여성전문농업인을 위한 여성CEO과를 추가 개설해 클린농업대학 3개과정(친환경농업과, 생태농촌관광과, 여성CEO과)을 운영해 지난해 말까지 221명(2009년 10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09년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농업인대학 운영평가에서 전임교수제 운영, 현장교육 중심의 교과과정, 현장응용이 가능한 친환경 농업교육, 유기농업기능사 교육 등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아 전국 최우수 기관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친환경 농업과정의 유기농업 분야 이론및 실습교육을 통해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유기농업기능사 시험에 35명(2007년 10명, 2008년 16명, 2009년 9명)이 합격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유기농업에 대한 전문기술을 습득한 농업인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3개과정 ‘친환경농업- cafe.daum.net/cleancollege), 생태농촌관광과-cafg.daum.net/gptour2), 여성CEO-cafe.daum.net/ceo-1’ 모두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인터넷 까페를 개설해 학우간의 정보 교환 및 우정을 돈독히 하는 장을 만들었고 이론교육과 더불어 선진 견학 및 현장학습을 병행해 몸으로 체험하는 산 교육이 됐으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