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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한, 여성후보 등용문 넓힌다

“여성공천 할당제 약속 반드시 실천” 한목소리
정병국 “당내 불협화음은 변화의 과정” 평가

한나라당 지도부와 여성의원들은 여성공천 할당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여성전략공천에 대한 논의로 시작하고 끝맺음도 여성공천할당제로 끝냈다.

박순자 최고위원은 “현재 여러 상황들을 보면 여성전략지역을 선정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그 이유 중 하나가 마땅한 여성 후보를 찾지 못했거나 여성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문제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6개 시도에서 여성후보 공천과정에서 당선가능성에 높은 기반을 두는 것도 좋지만 더 널리 여성후보들을 등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전해줄 수 있는 길을 시도당 공심위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도 “여성후보를 많이 공천할수록 국고보조에 있어 인센티브를 받는데 국고보조금은 전적으로 여성후보들을 위해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장 역시 “(여성전략공천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솔선수범하는 정신에도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병국 사무총장도 “우리 당에서 여성공천을 확대하기 위해서 많은 불협화음이 있는 듯 하지만 이것은 한나라당의 변화하는 모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 국회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에게 생활정치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것은 정당의 책무이자, 정치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이라며 30% 여성할당제의 약속을 지키라고 주장했다.

이들 여성 의원들은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여성 후보 공천이 사실상 무력화되지 않도록 각 시도당과 지역 당협위원장이 대승적 관점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론을 내려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에는 박순자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은재 중앙여성위원장과 박근혜·김영선·나경원·진수희·전여옥·이혜훈·박영아·정미경·강명순·김금례·김소남·손숙미·이애주·이정선·정옥임·이두아·배은희·조윤선·곽진영·이연주 의원과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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