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다문화 교실운영을 통해 애착심 고취로 함께하는 사회만들기에 나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가평군 건강증진센터 3층에서 국제결혼 이주여성들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고국음식만들기 교실을 열고 고국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보며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문화 교실에 참석한 이주여성들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준비된 재료를 가지고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점초밥, 회 등을 만들고 나눠 먹는 등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는 자리가 됐다.
군 관계자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이국적인 문화적 차이와 소외감 등으로 결혼생활 적응에 어려움 등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국음식만들기 교실운영으로 이주여성들이 고향에 그리운 마음을 잠시나마 상기시키고 아울러 이국에서 동질감을 형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실은 지난해 총 42명의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영양교실에 참석해 마늘스테이크, 보리건강식빵, 떡샌드위치, 케이크만들기 등을 통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