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앞 광장에서 자원순환 나눔장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차 접어드는 나눔장터는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도서, 잡화류 등 헌 물건으로 시민들이 직접 가지고 나와 판매, 교환하는 자원순환형 장터다.
우산과 양산이나 구두 수선코너도 마련돼 시중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페트병으로 화분만들기, 박스종이로 스탠드만들기, 참치캔으로 보석함만들기, 잡지로 다이어리만들기, 우유팩으로 꽃병만들기 등 재활용품을 이용해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나눔장터 참여는 재활용관련사업자, 단체, 가족단위로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행사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는 나눔장터를 찾아올 수 없는 누리꾼들을 위해 온라인장터 (www.gunpo21.net, 시민참여마당)도 운영한다.
위생자원과 조영환팀장은 “나눔장터는 중고물품을 교환판매해 물건을 아껴쓰는 절약정신과 경제관념까지 배울 수 있어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며 “재사용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사회단체 등도 적극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