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송죽초가 태권도 팀을 창단하고 관내 태권도 발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송죽초는 12일 오후 교내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영재 교장과 윤태헌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박종태 수원시태권도협회장을 비롯, 선수단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로써 송죽초는 수원시내 처음으로 초등학교 태권도팀을 창단하게 됐다.
송죽초은 지난 2월에 창단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 공인 6단의 김종관 사범(39)을 사령탑으로 제39회 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이용연(6년) 등 남자 10명과 여자 2명 등 총 12명의 선수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정영재 교장은 창단사에서 “송죽초의 어린 선수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무예인 태권도를 열심히 단련해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태권도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오늘 창단을 시작으로 시체육회와 시태권도협회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송죽초는 물론 수원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태권도협회는 송죽초의 발전을 위한 지원금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