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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저축보다 대출금부터 상환하라

근로복지공단 대출은 저리…상환스케줄 나중으로 미뤄야
적금·적립식펀드 보다 마이너스통장·보험약관대출 처리
보장성보험 중 본인과 아내 보험 적정성진단 받아 줄이길

Q. 지출이 많은 가계정리 어떻게 하나?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부부입니다. 현재는 맞벌이 중이지만 아내가 임신 9개월이라 다음달 회사를 그만 두게 됩니다. 앞으로 외벌이 수입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또 저축도 해야하는데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월수입은 250만원이며 월세 50만원, 보험료 25만2천원, 세금 및 육아비 40만원, 근로복지공단대출상환 21만원(잔액 300만원), 보험대출부채이자 2가지 합계 9만6천원(잔액 각 800만원, 500만원), 생활비 등 기타 35만원, 동창회 및 형제곗돈(본가 및 처가) 13만원, 청약 10만원, 마이너스통장 원금과 이자 포함 17만원(잔액 400만원) 등을 매월 지불하고 있습니다. 빚이 많은 편인 듯 한데 앞으로 재무설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현재 월 소득규모는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높은 규모는 아닙니다. 외벌이로 전환하게 될 경우 소득규모가 150만원 내외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해 본다면 가계 운영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당장의 가계 재정이 보유자산규모를 기준으로 볼 때 매우 열악한 실정인데다 부채까지 있는 상황이어서 단편적인 대응방안 보다는 좀 더 근본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처방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소득수준의 재고 절대적으로 필요

월 250만원의 소득에서도 저축이 불과 20만원(계 5만원, 청약저축 10만원)에 불과하다면 외벌이로 전환할 경우 저축 가능금액은 없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대출이자와 원금상환도 비소비성지출이어서 실질적으로 저축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저축규모는 70여만원으로 소득대비 30% 내외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현실적으로 볼 때 현재의 지출구조가 유지된다면 외벌이 전환시 대출상환과 저축이 불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소비성지출을 줄여서 대출상환을 일부 유지할 수는 있지만 이는 미봉책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해결책은 단 하나 뿐입니다. 투잡이나 부업 등 어떠한 방법으로든 소득을 늘려야 대출상환이나 저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 만큼 현재 가계 재정현황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므로 반드시 고민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단기적으로 대출상환에 주력

이런 저런 사유가 있겠지만 결혼 3년차 가계로서 현재 재정적인 측면에서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무일푼으로 결혼을 했다 하더라도 결혼 3년차에 순보유자산(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외벌이 상태에서 자녀를 출산하게 되면 소득은 줄어드는데 지출요인은 증가하게 되므로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인지하고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접근을 모색하길 바랍니다.

근로복지공단 대출은 저리대출일 것이므로 상환스케줄을 가장 나중으로 미루면서 연장이 가능하다면 연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너스통장은 가장 고금리대출일 것으로 보여지므로 우선적으로 상환하고 이후 보험약관대출을 상환하길 바랍니다. 현재의 재정상황에서는 적금이나 적립식펀드 등의 저축보다는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청약저축은 월 최저 규모로 불입을 줄이고, 보장성보험 중 본인과 아내의 보험에 대한 적정성 진단을 받아 단 1만원이라도 지출을 줄이길 바랍니다. 본인의 정기보험과 부부 각자의 의료실비보험으로 상품을 구성한다면 5만원 내외의 월납 보험료를 줄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지므로 반드시 진단을 거쳐 조정여부를 결정하길 바랍니다.

<자료제공 : 재테크 포탈 No1. 모네타 (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 : 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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