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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수원시장, 여야 경쟁구도 윤곽

한나라, 김용서시장 불출마 진정국면
민주, 범야권 염태영후보 단일화 합의

6.2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 구도가 확정되면서 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공천 후유증으로 앓던 한나라당은 김용서 시장의 불출마로 인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민주당은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여·야간 선거 경쟁 구도로 접어들 전망이다.

1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수원시장 선거의 변수로 떠올랐던 김용서 시장이 지난 13일 오랜 침묵을 깨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천 후유증을 앓던 한나라당은 일단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공천에 불만을 품은 후보들의 탈당이 이어진데다 김 시장마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보수 표 분열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던 심재인 후보측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하지만 김 시장은 현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공직 선거법상 어느 후보든 공식적인 지지 표명은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역시 야권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세불리기에 돌입했다.

염태영 후보와 김현철 민주노동당 후보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권력을 교체하는 대의에 동의해 선거 운동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염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번 단일화를 통해 민주노동당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공동지방정부’를 구성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민주당은 오는 25일까지 진보신당과도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성사될 경우 여·야간 본격적인 선거 경쟁 구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원 팔달구선관위는 지난 13일부터 14일간 양일간 수원시장 후보 등록 결과 한나라당 심재인 후보, 민주당 염태영 후보, 진보신당 유덕화 후보, 무소속 신현태 후보, 무소속 이윤희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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