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현장예방 위주의 산불방지대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이같은 성과를 40명의 감시인력을 취약지에 전진 배치해 조기경계 및 경보체제를 구축하고, 7개반 45명의 산불진화대를 읍·면에 기동배치해 쌍끌이 감시활동을 전개해 온 결과로 분석했다.
군은 특히 봄철 산불발생이 빈번한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전직원과 산불관련인력 등 650여명을 공동묘지와 주요등산로 등에 집중 배치하고 헬기를 이용한 공중감시활동을 전개하는 등 입체적인 예방활동을 벌여온 것도 산불없는 지역을 이룰 수 있는 성공요인의 하나로 꼽았다.
이와 함께 기상정보, 산불발생요인 및 발생현황 등 각종 산불발생데이터 자료와 산불감시용 CCTV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 기상요인에 따른 맞춤예방대책을 추진해온 점도 산불발생을 줄이는데 한몫 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예방과 산림자원 보호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군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산림소득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주민소득이 향상되고 산림부군을 이뤄가는데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