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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뒤숭숭한 수원, 재도약 발판 마련

리그컵 개막전 호세모따 활약 전남에 3-2 역전승
성남-울산 3-3 무승부

차범근 감독의 사의 표명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수원 블루윙즈가 리그컵대회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은 22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예선 조별리그 A조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포함해 혼자 두 골을 넣은 호세 모따의 활약으로 전남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틀 전 차 감독이 이번 대회 예선이 끝나는 6월 6일까지만 팀을 이끌고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며 전격적으로 자진 사퇴의 뜻을 밝혀 수원의 분위기는 뒤숭숭했지만, 적진에서 값진 승리를 올리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주전들을 대거 선발로 투입한 수원은 전반 4분 인디오의 코너킥에 이은 슈바의 헤딩골로 전남에 먼저 일격을 당했지만 전반 25분 송종국의 코너킥을 수비수 곽희주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꽂아넣어 균형을 되찾았다. 곽희주 등 수원 선수들은 벤치로 달려가 이날 생일을 맞은 차 감독에게 감사는 물론 이별의 아쉬움까지 모두 담아 큰절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2분 뒤인 전반 27분 후반 호세모따의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후반 16분 백지훈의 도움을 받은 호세모따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전남은 정윤성이 후반 25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라운드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는 6골을 주고받느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성남은 K-리그 선두를 달리는 울산과 지난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똑같이 0-0으로 비긴 것을 포함해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외국인 공격수 3총사인 몰리나와 라돈치치, 파브리시오를 3각편대로 세운 성남은 전반 34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몰리나가 왼발 슛으로 성공시켜 기선을 잡은 뒤 후반 10분 신인 홍철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3분과 14분 울산 김신욱과 까르멜로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성남은 후반 28분 전광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울산의 골문을 꿰뚫어 다시 3-2로 달아났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후반 인저리타임에 울산 오장은의 중거리슛을 성남의 골문안으로 끌어들이며 승부를 무승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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