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사업비 6천100여만원을 투입해 지역 취약지역 125개소에 대해 말라리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역 민간대행 방역소독업체를 선정해 관광지, 유원지, 쓰레기매립장, 늪, 다중이용시설 등의 비 위생지역에 대해 오는 9월 말까지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해 전염병으로 부터 안전한 가평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군은 방역효과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개 권역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1권역은 가평읍, 청평면, 북면지역으로 총면적이 488.19㎢로 66개리를 포함하고 있으며, 2권역(설악면, 상면, 하면)은 59개리에 355.17㎢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군은 또 일몰·일출 전 방역소독을 통해 방역효과를 높이는 한편 주민 자율방역단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역관제시스템(GPS)을 이용한 방역차량 이동경로 확인 및 소독유무 수시확인을 통해 관리감독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가평군에서는 단 한 건의 말라리아 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