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교통문제 예방 수요관리측면에서 접근해 교통혼잡이 심한 지역을 ‘교통혼잡지구’로 지정해 특별관리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발전연구원(원장 이창구)도시교통연구실 임성수 연구위원은 2009년도 하반기 기본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교통혼잡지구 지정 기준 연구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임 연구위원은 최근 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 도심재생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펼쳐지고 있는 인천시의 장래에 예상되는 교통혼잡에 대한 문제해결방안을 교통수요관리 측면에서 접근을 시도했다.
임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과거 교통혼잡 발생 시 도로의 확장과 신설 등 공급측면에서 교통문제를 해결해 오던 방식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미 개발이 완료돼 정착된 기존 시가지에서는 더 이상 도로확충이 불가능한 점 등을 들어 불필요한 자동차 통행을 최대한 억제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교통수요 관리를 통해 도심 교통혼잡 완화와 더불어 에너지 절감, 배기가스 감축 등 지구환경 측면에서도 기여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보고서는 교통수요관리 도입을 위한 첫 번째 과정으로 인천시 전반(강화, 옹진군 제외)에 대한 통행발생 정도를 동(洞)단위로 분석했다.
예견되는 장래 교통혼잡 문제해결을 위해 임성수 박사는 “승용차(특히 나홀로 차량)에 대한 적극적인 수요관리방안의 도입과 교통혼잡이 심한 지역을 ‘교통혼잡지구’로 지정하여 특별관리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그는 “시는 더불어 대중교통 노선확충과 서비스 제고 등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