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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기국제보트쇼의 성공을 빌며

‘2010 경기국제보트쇼 &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오는 9~13일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열린다. 이제 겨우 닷새 남은 이 행사가 성황을 이루고 명실상부한 국제보트쇼로 우뚝서기를 모든 경기도민들과 더불어 기원한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대중화와 산업화에 집중한 1, 2회 대회를 발판 삼아 국내·외 해양레저 창출을 위한 진정한 국제보트쇼로서의 위상을 다지겠다는 것이 경기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1, 2회 보트쇼의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경기도가 해양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과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과 경기도 서해안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일 게다.

사실 지난 2008년 처음열린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한 퀸즐랜드 대표단은 “화성시 전곡항의 보트쇼 행사장과 요트경기장을 둘러보니 아시아 최고 보트쇼로 치는 두바이와 견줄 수 있을 정도”라며 “국민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계속된다면 두바이를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할 정도로 찬사를 아끼지 않은 바 있다. 지난 보트쇼에는 약 467여개의 국내·외 업체와 바이어가 참가했다. 전시 참가업체 중 해외업체가 50% 이상을 차지했다고 하며 이중 3회 연속 참가업체 비율이 52%, 2회 연속 참가업체가 69%로 높은 재참가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노력에 따라 그야말로 세계적인 보트축제로 성장하리라 믿는다.

따라서 도는 올해부터 실질적인 거래를 창출하는 해양레저산업의 마켓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아시아 최고의 전문 보트쇼로 도약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가 많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무늬만 ‘국제’ ‘세계’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외화만 낭비하는 행사가 수두룩하다. 그러나 경기국제보트쇼는 희망이 보인다. 그리고 목표가 뚜렷하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

경기도의 중장기 비전이자 신성장 동력인 ‘서해안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내용의 경기도 서해안권 ‘골드코스트’ 프로젝트의 하나다. 특히 유연채 정무부지사의 말대로 “이번 대회를 마치고 국제적인 행사로 인증까지 획득하게 되면 세계적으로 보트쇼에 대한 위상과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또 유니버설 스튜디오, 비행기 활주로와 공항 시설을 만드는 에어 콤플렉스, 의료 관광 허브 등을 조성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임에 틀림없다. 김문수지사의 재선으로 탄력을 받을 경기국제보트쇼의 성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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