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식 후원은행인 하나은행(행장 김정태)과 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이 9일 남아공 빈민가 유소년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 경기장을 기증했다.
하나은행과 홍명보장학재단은 이날 현지시각으로 오전 11시 프리토리아 쇼상구베 빈민지역의 이퀘지레템바 초등학교에서 축구장을 건립해 기증하는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명보 이사장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윤세영 SBS 회장, 송영식 202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 부위원장, 김한수 주남아공 대사, 남아공에서 축구를 통해 선교 활동을 펼치는 임흥세 감독, 그웬 프리토리아 시장, 현지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구장 기증 프로젝트는 홍명보 이사장의 광희중학교 은사인 임흥세 감독이 남아공에서 축구 꿈나무를 지도하는 인연으로 추진됐다. 남아공 정부도 경기장 터를 99년 동안 무료로 대여해주는 파격적인 지원을 했다.
축구장 전체 면적은 7천㎡이며 총 공사비 2억여원이 들었다. 경기장 명칭은 하나은행과 홍명보장학재단의 명칭을 넣어 ‘Hana Bank-HMB Dream Stadium’으로 불린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홍명보장학재단과 ‘사랑하나더하기 정기예금’을 팔아 가입 금액의 0.1%를 기부금으로 적립, 축구장 조성에 사용했다.
홍명보 이사장은 “남아공 빈민촌 어린이들이 축구공 하나로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터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이사장은 이어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고 긴장감과 압박감, 상대에 두려움이 많았다. 후배들이 실력에서는 부족하지만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한 걸 충분히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라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후배들에게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또 그리스 전을 앞둔 후배들에게 “지난 2007년 (코치로) 그리스와 한 차례 경기를 경험했는데 신체 조건과 제공권이 좋았다. 우리 수비수들이 위축될 수 있지만 스피드의 약점을 활용한다면 좋은 경기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