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1~22일 고양풍동 1, 2단지를 포함해 총 9개단지에서 23개 상가에 한해 분양 예정가격을 할인해 재분양한다.
14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LH가 공급하는 이번 물량은 포천신읍 1단지를 제외할 경우 대부분 준공후 미분양 상가로 고양풍동 1·2단지(10개), 서울천연1(3개), 포천송우 2·3·4단지(3개), 포천신읍 1단지(4개), 고양행신2 3단지(1개), 서울마포 파크팰리스Ⅱ(2개) 등이다.
전체적인 가격 할인폭은 20~60%대로 특히 서울천연1지구 B상가 106동 B101호(분양면적 33㎡)는 종전 1억6천340만원에서 64% 인하된 5천900만원 예정가격에서 재분양된다.
이는 지난달 53%의 예정가격 할인으로 분양됐던 고양일산2지구 B1블럭(2단지), 의정부 송산 3블럭(3단지) 상가보다 파격적인 조건이다.
지난달 24~26일 진행된 수도권 가격인하 상가 재분양의 경우 22개 점포 중 59% 인 13개가 주인을 찾았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현실적인 수익 보전을 고려한다면 가격 혜택 상가에 관심을 둘만 하다”며 “단, 기존 입점 업종의 영업수익에 대해 사전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오는 21~23일 부천범박을 포함한 전국 9개 단지에서 69개의 신규상가를 분양한다. 상세정보는 LH 홈페이지(www.lh.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