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16일 탈영한 뒤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육군 모 부대 소속 L상병(19)과 술집 종업원을 때려 치아 한 개를 부러뜨린 혐의(상해 등)로 육군 모 부대 소속 L병장(21)을 각각 붙잡아 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속 부대에서 탈영한 L 상병은 도피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15일 오후 12시30분쯤 군포시 당동 용호고 앞 버스정류장에서 현금 6만7000원이 든 A씨(72·여)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또한 휴가 나온 이 병장은 16일 오전 1시20분쯤 군포시 산본동 모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종업원 B(18)씨를 때려 치아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