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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30분 토론 끝 3분만에 뚝딱

與 막판까지 대통령 진정성 호소… 친박·野 ‘외면’

지난 9개월간 정국을 뒤흔들었던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수정안’이 표결에 부쳐져 부결되는 데는 단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22일 오전 세종시 수정안과 3개 부수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한 뒤 오후 2시께부터 토론에 들어가 막판까지 격론을 벌였다.

수정안 부결이 유력시 되는 상황에서 2시간 30분간 이어진 토론에서는 송광호 국토위원장을 제외한 소속 위원 30명 전원이 발언에 나섰다.

여야와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를 막론하고 의원들은 하나같이 “역사적 순간”임을 강조했지만 마지막까지 친이계는 ‘수정안 회생론’을 외친 반면 야당과 친박계는 `폐기론’을 주장했다.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은 상임위 부결을 예상한듯 “여기 모든 의원들은 부끄러움과 반성으로 오늘을 기억할 것”(전여옥)이라고 하거나 “무조건 국민을 무시한다고 하지 말고 대통령의 진정성을 생각해달라”(장제원)고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야당과 친박 의원들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게 어떤 행정 비효율보다 큰 정치적 효율성이다”(유정복), “국민과의 약속을 경시하고 국회를 무시한 대통령이 심판받는 날”(김진애) 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찬반 기립을 거쳐 3분여만에 `부결‘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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