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오늘!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이 6.29선언문을 발표한다.
6.29선언은 이른바 ‘6월 항쟁’ 시국을 수습하기 위한 특별선언이다.
대통령직선제 개헌과 김대중 씨 사면복권, 시국 사범 석방, 자유언론의 창달 등 8개 항을 담았다.
다음 날 노태우 민정당 대표는 전두환 대통령에게 6.29선언문을 정식으로 건의하고 전 대통령은 7월 1일 오전 10시 특별담화를 통해 6.29선언을 수용한다고 발표한다. 이어 7월 9일 김대중 씨를 비롯한 2천300여 명의 정치범들이 대거 사면복권된다.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1995년 오늘. 지상 5층, 지하 4층의 서울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내렸다. 백화점 안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건물더미에 파묻혔다. 생존자 구조와 시신 발굴 작업이 한 달 반 정도 계속됐다. 모두 501명이 사망하고 93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8.15해방 이후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낳은 사고다.
▲진주성 함락(임진왜란) (1593)
▲제2차 발칸전쟁 발발 (1913)
▲만해 한용운 타계 (1944)
▲ 브라질, 제6회 월드컵 우승(1958)
▲알제리 국가원수 피살(1992)
▲금감위, 퇴출은행 5개 확정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