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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위해 감동 새겼어요”

“역사적인 한국의 월드컵 첫 원정 16강 위업을 축하하고 그 감동을 깊이 새기려고 메달을 만들었습니다.”

금형 조각 장인인 지재봉(60·JKS 대표)씨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 쾌거를 달성한 태극전사들을 위해 기념 메달을 제작했다.

40년 넘게 메달 제작에 한 우물을 판 지 씨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4강 신화를 창조한 축구 태극전사 24명의 얼굴을 메달에 새겨 전달했고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때도 야구 대표들에게 기념 메달을 선사했다.

열렬한 축구팬인 지 씨는 한국이 우루과이 16강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아깝게 8강 진출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지 씨는 “이태원 호프집에서 16강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을 응원했는데 1-2로 져 너무 아쉬움이 많았다. 온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태극전사들을 위해 뭔가 기념이 될 만한 일을 하고 싶었다”며 메달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지름 8㎝, 두께 5㎜ 크기로 동(銅) 재질에 16강 진출국의 국기를 천연색으로 새겼고 뒷면에는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기념’이라는 제목과 함께 태극전사 23명의 이름이 각인돼 있다.

또 메달 모서리에는 해당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를 새겼다.

메달은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통해 선수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메달을 만든 지 씨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 염원을 담아 메달 지름을 8㎝로 했다. 16강 진출 위업을 달성한 태극전사들이 메달이 좋은 기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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