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서장 총경 이철구)가 광명시 철산3동 소재 평생학습원과 연계해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째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 학생들에 무료로 야간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명경찰서 방범순찰대에서 근무하는 4명의 대원.
이들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저녁이면 지역 학생들을 위한 과외선생님으로 변신해 과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과외지도를 받고있는 서연경 학생(광명고 2년)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따로 공부할 곳이 마땅하지 않은 데 공부방에 와서 친구들과 공부도 하고, 경찰 선생님으로부터 과외 지도도 받을 수 있어 좋다”며 “학교 성적도 많이 올랐다”고 자랑했다.
과외 교사활동중인 강진혁 수경(서강대 정치외교학교)은 “꾸준히 성적이 오르는 학생들을 보면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며 “방범활동으로 바쁘고 피곤한 날이 있지만 전역하는 그날까지 계속하고 싶다”는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