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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3년간 가입현황 분석하니…

道<1천181건> ·70대<52%> 가입 ‘최다’

주택연금 월 평균 지급액은 104만원이며 가입자의 평균 나이는 73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7천700만원 이었다.

18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경기지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출시 후 지난 3년간 가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입은 총 3천197건으로 하루 평균 4.3건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천18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과 인천이 1천154건과 170건을 각각 기록해 78.3%(2천505건) 수도권에 집중됐다.

도내에서는 고양시가 211건, 용인 154건, 성남, 124건 등으로 가입건 수가 높았다.

평균 가입 연령은 73세 였으며 70대가 52%(1천66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31%(991건)와 80세 이상 17%(542건) 순이었다.

최고령 가입자는 고양 일산에 사는 이모(98) 할아버지로 2억1천300만원의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9천400만원을 목돈으로 설정, 매월 92만 원씩 수령하고 있다. 현재 90세 이상 가입자는 이모 할아버지를 포함해서 27명에 이른다.

가입자 구성은 부부가 함께 사는 가구가 전체 59.9%를 차지했고, 독신녀 가구(31.2%·998건)가 독신남 가구(8.9%·283건)보다 많았다. 이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경제 자립도가 낮아 노후생활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주택금융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들이 지급받는 월 평균 금액은 104만2천원이었으며 50만~100만원(39.1%), 100만~150만원(20.1%), 50만원 미만(20%)이 전체 79.2%(2천532건)를 차지했다. 300만원 이상(2%) 고액 수령자도 65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담보주택 가격은 평균 2억7천700만원이었고, 주택 유형과 규모별로는 아파트와 85㎡이하인 국민주택이 각각 전체의 82.7%, 78.7%를 차지했다.

지급 유형별로는 일정금액을 매월 나눠받는 종신지급방식이 55.3%(1천768건)로 수시 인출이 가능한 종신혼합방식을 택한 가입자(44.7%, 1천429건) 보다 다소 많았으며 월지급금 유형으로는 정액형 9.5%(2천541건), 감소형 19.3%(617건), 증가형 1.2%(39건) 순이었다.

금융기관별 가입현황은 국민은행이 45.1%(1442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한은행(13.4%, 429건), 우리은행(12.9%, 413건), 농협(11.2%, 359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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