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들이 위급시 이용하는 119 구조·구급요청 중 잠긴문 열어달라거나 복통·요통 등 단순 질병으로 인한 구조대 요청이 가장많은 것으로 확인돼 상당한 소방인력 낭비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인천남동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각종 구조·구급현장에서 409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구급환자 4천452명을 신속하게 이송했으나 이중 단순사항에 대한 구조요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구조 현황은 총 946건 구조 출동해 구조는 477건, 구조인원은 409명으로 일일 평균 2.65건의 구조활동을 펼쳐 2.3명을 구조한 했고 미처리건수는 469건으로 확인됐다.
구조요청 내역은 문잠김개방 124명(30.3%), 교통사고 123명(30%), 승강기구조 107명(26.2%), 동물구조 36명(8.8%), 산악사고 14명(3.4%), 화재현장구조 5명(1.2%) 순으로 집계됐다.
또, 장소별로는 도로·교통 126명(30.8%), 단독주택 79명(19.3%), 아파트 70명(17.1%), 상가·시장 56명(13.7%), 사무실·빌딩 35명(8.6%), 산 16명(3.9%) 순으로 아파트 및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구조인원이 전체의 36.4%를 차지해 단순 문잠김 등 민원출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 구급출동 건수는 전년도 대비 7% 증가한 6천629건으로 그 중 이송건수는 4천364건, 이송환자는 4천452명 이었으며, 구급취소 등의 미이송 건수도 2천265건으로 전체 출동건수의 34.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동소방서 구급대가 1일 평균 36.8건 출동해 24.7명을 이송한 것으로 가정에서 58.4%인 2천601명이 이송 됐으며, 복통·요통 등 통증환자가 2천545명(57.2%)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관계자는 단순 구조요청 등은 소방인력 낭비를 초래해 위급사항에 대한 대처가 지연될 우려가 높은 만큼 자제를 당부 했다.또 구조ㆍ구급통계 분석을 통해 나타난 사안별로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 운영해 ‘살고싶은 도시, 안전한 시민생활’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