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10월 1일 개관 예정인 비산도서관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도서기증운동을 전개한다.
기증대상은 2007년 이후 발행된 신간도서가 중심으로 수험서 문제집, 만화, 정기간행물 등은 제외된다.
기증은 본인이 직접 신간을 구입해 할 수 있고 시내 서점을 연계해 기증의사를 전하고 나중에 현금 후원과 함께 인수증을 교부받는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또 개인이 가정 등에 소장하고 있는 구간의 경우는 전문서적 중에서도 특히 비산도서관이 자료특성화 부문으로 삼고 있는 예술관련 분야면 더욱 좋으며, 가까운 시립도서관이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기증하면 된다.
시는 기증받은 모든 도서의 겉표지에 기증자의 이름과 감사 문구를 표기하고 도서관 홈페이지에도 명단을 게시함으로써 기증자에게는 자부심을 도서관 이용자들이 고마운 마음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또 비산도서관의 도서기증운동과 함께 2만권의 장서를 별도 구입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비산도서관을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도서관, 나눔과 공유의 공간으로 만들고 예산절감도 기대하고자 도서기증운동을 펼치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내고장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