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맞닿은 호수위의 호수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7월 일반인에게 그 모습을 드러낸 지 2년이 된 지금 호명호수는 하늘과 호수, 울창한 숲이 녹색 시·공간을 창출하며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있다.<편집자 주>
27일 가평군은 지역여건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해 수용성을 확대하고 자족형 관광휴양 허브지역을 구축하고자 개방한 호명호수가 하루평균 400여명의 관광객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인에게 선보인지 2년째 되는 지난 6월말 현재 호명호수를 찾은 관광객은 23만1천477명으로 36.2%인 8만8천400여명이 노선버스를 이용하고 41.3%인 9만5천880여명이 자연과 호흡하며 걸어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에는 평일보다 두배이상 증가된 1천여명이 찾아오고 푸르름과 싱싱함이 절정에 달하는 5월과 새옷으로 갈아입는 10월에는 월1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주말관광지로 정착되고 있다.
호수위의 호수인 호명호수는 호명산(虎鳴山, 해발632m)위에 있는 인공호수다.
호명호수 동쪽은 청평호와 맞닿아 있고 북서쪽으로는 가평천과 조종천이 굽이쳐 마치 물에 둘러싸인 것처럼 느껴진다.
한마디로 자연과 인간이 융합을 이뤄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위대함과 스토리텔링이 결합해 친환경녹색상품을 창출한 것이다.
하늘과 맞닿은 호명호수는 연중 약90일동안 (12월1일-3월10일)안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되는 금단의 영역이 된다.
호명호수는 자가용의 출입은 통제된다.
안전과 자연보호, 주차난해소를 위해서다. 대신 노선버스가 정상까지 운행한다.
자가용을 가져온 사람은 호명호수 입구 산중턱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노선버스로 옮겨타거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
호명호수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방된다.
호명호수는 다름 관광지와는 달리 속까지 정화되는 쾌적함과 상쾌함, 여유로움, 대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다.
15만㎡(4만5천평)의 면적에 267만7천t의 저수량을 가진 호명호수는 파란하늘과 푸른물이 맞닿아 쪽빛을 만들어낸다.
뿐만아니라 84만3천㎡(25만5천평)에 조성된 하늘정원·조각공원 등에서는 야생화를 감상하며 평화로움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최적이다.
군 관계자는 “예상을 넘어선 관광객이 꾸준히 호명호수를 찾아 가평의 비경을 만끽하며 만족하고 있다”며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적인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가평의 녹색보물이 될수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연말 경춘선복선전철개통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관광 및 산행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2013년까지 127억원이 투입되는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중심 서비스 경영 확립 온힘”
이광수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고객중심의 서비스 경영과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확립해 공익과 수익이 조화를 이루는 공단과 군민의 행복함을 느낄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습니다”
지난 26일 제3대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광수(58)이사장의 각오다.
이광수 이사장은 “지난 기간이 시설관리공단의 기틀을 다지고 발전의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면 “이제는 주민에게 한걸음 다가서고 성장동력과 발전전략을 통해 군민속에 녹아내리는 공단 상을 정립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때”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상경하애 정신과 프로페셔녈 정신으로 공익과 수익이 조화를 이루고 꿈과 희망이 있는 시설공단의 미래상을 확립하는데 솔선수범해줄 것을 당부해 경영혁신을 예고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취임식에서도 나타났다. 공단관리단지 내 임직원20여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검소하고 짧은 시간내 취임식을 마친 이 이사장은 곧바로 현지 사업장을 찾아 현황을 파악하며 직원들과 대화를 갖는등 발로뛰는 CEO모습을 보여줘 공단운영이 획기적으로 탈바꿈될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관리로 시설관리공단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기위해 자율·책임경영체제 구축을 통한 성장과 수익기반확보, 고객만족 경영실현, 재정관리의 효율화, 미래역량 강화 등을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꼽았다.
또한 “지금까지 해온 일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더많다”며 “성실과 원칙, 투명에 바탕을 둔 수평적이고 현장중심의 조직관리로 역량을 극대화해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합리적이고 실용을 중시하는 이광수 이사장은 폭넓은 인간관계와 해박한 지식, 빠른 판단력으로 가평발전의 쾌를 함께해온 진정한 가평인으로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의 변화와 경쟁력을 앞당길수 있는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있다.
가평의회 제6대 조중윤 전반기 부의장
“주민소통 의정, 생활자치 의정, 군민우선 의장, 신뢰책임 의정을 구현해 군민들의 삶의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하는 가평군의회 조중윤 전반기 부의장.
가평을 빛내고 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누구보다도 바쁜 일상중에서도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그는 20여년간 의용소방대원으로 또 가평군 의용연합회장을 맡으면서 현장구조, 산악·수난구종 및 교통사고 구조활동 등 각종 구조활동과 지역안전질서, 재난예방확립에 힘써 온 장본인이다.
뿐만아니라 설악면소재 복지시설을 수시로 방문해 청소봉사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돌봐 왔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에게는 가족처럼 휠체어를 밀어 부축해주고 따뜻이 대해주는 등 봉사하는 의소대의 위상정립과 지역안정에 공헌을 해왔다.
몸에 밴 봉사활동을 가평군 전역으로 전파하며 어려운 이웃을 보살핀다는 각오로 지난 6.2 지방선거 기초의원(설악면)으로 출마해 당선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 1일 개원식에서 제6대 전반기 부의장에 선출됐다.
가평군 설악면출신인 조 부의장은 제42회 가평군민의날 지역안정부분 군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중윤 부의장은 “가평군의회를 찾아오는 민원인들은 내가족처럼 정성껏 보살피며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