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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 분당선 연장공사를 환영한다

수원시 북동부권과 용인시가 드디어 전철시대를 맞게 됐다.

수원시 북동부지역의 소외감과 근래들어 개발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성남시 정자동에서 수원시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에 이르는 총연장 12.8㎞의 신분당선 연장공사가 29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 신분당선 연장공사는 수원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이날 기공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염태영 수원시장, 김학규 용인시장 등 단체장과 김진표·한선교 국회의원 등 관련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으로 광교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이번 공사는 수원 동부와 북부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이들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에게도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연장공사 구간에는 총 6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설 예정으로 60개월의 공사기간과 총 공사비 1조257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공사다.

이번 연장공사가 완료되면 수도권 남동부지역인 수원시와 용인시에서 서울의 핵심인 강남을 잇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된다.

특히 서울 용산에서 수원 호매실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50.4㎞의 신분당선 사업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수원의 낙후지역인 호매실지구의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신분당선 가운데 강남~정자간 구간이 내년 10월 완공예정이며 2015년에는 정자~광교간이, 2017년에는 용산~강남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수원시 역점사업이자 호매실지구 지역민들의 최대관심사인 광교~호매실간 1.1㎞ 연장공사는 현재 논의 되는대로 추진될 경우 오는 2014년에는 첫 삽을 뜰 수 있을 전망이다.

결국 이날 기공식을 갖은 정자~광교간 신분당선 연장공사는 수원시 교통소외지역을 해소하고 지역개발을 앞당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

또 광교신도시내 위치한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IT기업을 중심으로 시너지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수원에서 강남까지 30분, 용산까지 40분’이라는 접근성은 수원을 수도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다.

그동안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수도권 남부권의 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일조해 물류난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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