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이 달부터 매월 첫 번째와 세 번째 일요일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 정기휴일제를 전면 실시해 시장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회로 삼는다고 1일 밝혔다.
휴무일에는 도매시장 내 중도매인 점포, 직판상가, 식당, 임대시설 등 모든 시설이 문을 닫고 경매와 도·소매업은 물론 모든 영업행위가 중단되며 차량진입도 통제된다.
도매시장관리소는 정기휴일을 이용해 그동안 손길이 미치기 힘들었던 매장주변 곳곳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법인과 중도매인들에게는 인근지역 도매시장 벤치마킹의 기회를 마련해 성공적 마케팅기법 습득의 기회로 활용하기로 하는 등 정기 휴일제를 고객만족을 위한 도매시장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디딤돌로 삼을 방침이다.
김흥규 도매시장관리소장은 “정기휴일제가 시민과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도매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매시장관리소는 농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김장철과 명절 기간에는 정기휴일에도 시민편익을 위해 개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