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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매립장의 ‘눈부신 변신’

가평 상색리 매립장, 태양광발전소 탈바꿈

쓰레기매립장이 신·재생에너지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가평군은 다음달부터 상색리 쓰레기매립장에서 시간당 70.2㎾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각종폐기물 처리를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는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Mechanical Biological Treatment)사업을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3일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은 10여년 전 쓰레기 매립이 완료돼 현재 잔디가 입혀진 1단계 사용종료 매립지 8천900㎡에 1.2㎡크기의 태양전지 모듈 234개를 설치해 하루210.6㎾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은 매립장관리사무소와 재활용선별시설, 폐기물압축시설 등의 전력으로 활용된다.

군은 태양광발전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7만6천869㎾의 전력을 생산해 1천14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32.5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태양광발전을 통해 얻어지는 7만6천869㎾의 전력은 지난해 자원순환센터 전력사용량 30만156㎾의 25.6%에 해당된다. 다시말해 25.6㎾의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178억원이 투입,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 사업이 완료되면 소각이나 매립이 가져오는 쓰레기처리 문제점을 해결하고 폐기물을 에너지 자원으로 재이용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탄소배출권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선점과 에너지 자족·자연친화적인 도시구축을 하기 위해 에코피아-가평비전의 4대 전략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보급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초저탄소 지역으로서의 무한성장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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