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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마늘·고추장 가격 상승률 역대 최고

무와 마늘 등 주요 농산물의 가격 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통계청과 도내 농수산물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무와 마늘, 고추장 등 일부 생활 식품 재료 품목의 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의 경우 올 초부터 지난 달 말까지 130.8%나 뛰었다. 이 같은 상승률은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76년 이후 최고치다.

마늘과 고추장의 경우도 올해 들어 각각 54.6%, 23.9% 올라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배추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156.1%나 급등했다.

이처럼 농산물 가격의 급등 배경은 올 초 저온현상 등으로 작황에 차질을 빚으면서 수확량이 예년보다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현재 무의 소매가격(개·상품)은 2천973원으로 7월말(2748원)에 비해 6.9% 뛰었다. 고랭지 배추(포기·중품)도 같은 기간 2천880원에서 2천916원으로 1.3% 올랐다. 시금치(㎏·상품)와 오징어(마리) 역시 같은 기간 각각 7.0%와 7.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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