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민주 지역위원장 공모 ‘미리보는 全大’

도내 51개 지역구 전·현직의원 등 92명 등록
수원 권선, 孫 이기우 vs 丁 신장용 ‘세대결’

최근 민주당이 지역위원장 공모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51개 지역구에 전·현직 의원을 포함, 모두 92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심을 보이는 수원 권선 지역위원장에 현 이기우 위원장과 지난 지방선거에 나섰다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신장용 전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쳐 팽팽한 세 대결이 예상된다.

16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지난 11일 등록 마감 결과, 51개 지역구에 모두 92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기흥구와 안성시 등에 모두 5명이 등록해 가장 많이 지원했으며, 그 다음으로 화성시 갑(4명), 평택시 갑(4명), 고양 일산서구 3명 등의 순이다.

지역정가에선 이 같은 공모 결과를 놓고 ‘미리보는 전당대회다’, ‘누가누가 유력하다’는 등 설전이 오가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수원 권선의 경우 대표직에 도전한 손학규 전 대표의원과 정세균 전 대표의원간의 미리보는 정당대회 성격이 짙다고 보고 세대결에 관심이 크다.

이기우 전 의원은 현 위원장이면서 손학규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손학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고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온 신장용 전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정세균 전 대표를 등에 업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성남 수정의 경우 김태년 전 의원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보고 있고, 중원의 경우는 조성준 전 의원이, 안양 만안구에는 이종걸 의원에 권주홍(51)씨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안을은 이정국(47)씨와 이종태(54)씨의 경합이 예상되고 소사구는 김상희 비례대표 의원이 강력하게 거론된다.

원미구는 조용익 위원장과 김경협(47)씨의 경합이 예상된다. 광명을의 경우 장영기 위원장이 광명갑에서 옮겨온 이원영(56)씨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갑의 경우 우제항 전 의원과 황우철(42)씨가 신청했다.

안산 단원을은 제종길 전 의원이 신청을 하지 않아 전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황희(43)씨와 부좌현(55) 전 천정배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경쟁하고 있다.

고양 일산 서구에서는 김현미 전 의원의 복권으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고, 의왕·과천 이승채 현 위원장이 조직 관리 등에 대한 불안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진표 의원 보좌관을 지낸 김용석씨가 강항 경쟁 상대로 떠오르고 있다. 화성지역은 현 위원장들의 유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용인시 기흥구는 김민기 전 경기도당 대변인이 유력하게 가론되고 있으며, 안성지역은 현 위원장이 지난 선거에 대한 조사가 끝나지 않아 뚜껑를 열어봐야 알수 있다는 분위기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