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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스포츠계의 가장 큰 화제는 프로야구 이승엽 선수의 세계최연소 300홈런 돌파 얘기다. ‘국민타자’이승엽의 세계신기록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세계적인 통신사 ‘로이터’와 ‘뉴욕타임스’등 미국 주요 신문에 그의 기사가 게재됨으로써 그의 기록은 국제적인 공식기록이 되었다.
이제 세인들의 관심은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쏠려있다. 근래 우리나라 선수들의 외국, 특히 스포츠산업의 메카 미국에서의 활약은 괄목할만 하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를 필두로, LPGA에서 활약중인 프로골퍼 박세리와 PGA의 최경주 등이 그들이다. 또한 유럽무대에서 활약중인 축구선수들의 활약도 점차 활발해지는 추세다. 이 선수 또한 활약이 기대된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곳에서 한국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그 자체로 자랑스런 일이며 또한 그것은 우리나라의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양지가 있으며 그늘도 있는 법이다. 일부 스타선수들이 외국의 스포츠무대로 빠져나간 뒤 국내 스포츠는 그야말로 고사위기에 직면해 버렸다. 그런 의미에서도 국내에서 대기록을 세운 이승엽의 활약은 돋보인다.
그러나 그 또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다. 그의 메이저리그 행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기꺼이 그의 성공을 기원해줄 것이다. 더 넓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인의 기개를 마음껏 떨치기를 기대하는 의미에서다. 한편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그의 외국 진출이 단순 돈벌이를 위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야구를 가장 자본주의적인 스포츠라고 얘기한다. 야구는 자본주의 학문의 꽃인 통계학과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 외의 프로종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스포츠는 시장과 연동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스포츠시장 규모로는 엘리트스포츠를 육성하기에 한계가 있다. 시장 규모가 작은 탓이다. 국내 선수들을 묶어둘 수 없는 원인도 거기에 있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스포츠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발상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엘리트스포츠에 집중된 관심을 생활체육 분야로 돌려야 한다. 시장 확대를 위해서다. 그것이 바로 세계 최연소 300호를 넘어 400호, 500호를 국내에서 직접 볼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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