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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려운 난관 ‘긍정적 사고’ 로 극복하자

 

수박으로는 무더위를 견디지 못해 에어컨이 빵빵한 후배 사업장이 생각이 나 들렀다. 후배와 차 한잔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한참 나누고 있는 데 젊은 청년이 들어섰다.

청년은 아이스크림을 건네면서 늦게 찾아 뵙게 돼 미안하다는 인사를 건네고 갔다.

후배는 청년이 나간 후 그 청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작년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친구라 했다. 그 친구는 부모님이 떡집을 운영하는 데 취업을 영업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영업도 일반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영업쪽이 아니라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의료기기 쪽으로 가고 싶다고 했다. 그곳에 취업해서 찾아온 것이다. 후배는 청년의 성실성과 긍정적인 마인드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뭐가 되도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오는 친구라 했다. 한참동안 청년에 대해 자신의 자식 자랑하듯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필자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청년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매력을 느꼈다. “뭐가 되도 될 것 같은 느낌이 오는 친구” 라는 후배의 표현에 지지하고 성원을 보내는 이유는 긍정적인 마인드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본지(5월 10일자 13면 보도)를 통해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이야기를 인용한 적이 있다.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습관의 열매가 열리고, 습관의 씨앗을 뿌리면 성격의 열매가 열리며, 성격의 씨앗을 뿌리면 운명의 열매가 열린다”는 이야기이다.

마케팅의 삼각 이론적으로 접근하면 신념이 태도를 형성하고 운명까지 좌우한다는 이야기이다. 태도란 어떤 대상(사람 혹은 사물)이나 상황에 대해 좋다 나쁘다

반응을 하는 개인의 일관적인 학습된 선유경향이다.

사람마다 어떤 상황에 대해 학습된 선유경향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피치 못할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해결할 수 있다’, ‘잘 풀릴 것이다’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훈련(학습)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즉,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인생이 변하고 매사가 잘 풀린다는 이야기이다.

몇 해 전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서 기업의 인사담당자 2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는 흥미롭다. 특정 신입사원을 좋아하는 이유로는 ‘밝고 긍정적인 사고방식(51.6%)’을 가장 많이 꼽았고, ‘꼼꼼하고 성실한 업무 태도(38.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조직에서 바라는 사랑받는 신입사원은 ‘긍정적이고 성실한 태도’가 필요충분조건임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심 질환이 적은 것으로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된 페이퍼도 있다.

컬럼비아대학의료센터 카리나 데이빗슨(Karina Davidson) 소장은 1천739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긍정적인 사고가 심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요즈음 매스컴을 보자면 웃을 일이 그다지 없는 것 같다.

물가, 공공요금 인상, 저임금 등으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피폐해지고 있다.

이중, 삼중고를 겪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적인 생각과 말, 행동으로 극복해 보자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제안해 본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긍정적인 사고 속에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고, 내 가족, 직장동료들이 서로 믿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삶의 자세는 우리에게 활력을 줘 정신적으로 좋기 때문이다.

숨이 목에 차도록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우리 모두 ‘희망’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바란다.

끝으로 필자는 각자 크기와 모양은 다를 지언정 어려운 난관에 처한 이들에게 고속도로 휴게실 화장실 벽에 걸린 유머와 금언를 보고 ‘난 극복할 수 있어!’를 마음속에 외쳐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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