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011년도 예산편성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시 홈페이지(anyang.go.kr)를 통해 사이버 설문조사를 벌인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체육, 교육과 복지를 위해 투자할 분야는 어떤 것이고, 상하수도·건설·교통·녹지 등의 분야 중 집중 투자 분야를 묻는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등 1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 반상회나 각 동 사회단체 모임, 시민제안, 전화민원, 종합관찰제 등을 통해 예산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취합할 계획이다.
시는 도로개설과 자전거도로 정비,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주민 수혜도가 높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해서는 동별 1건을 의무화로 반상회와 동 사회단체 모임에서 집중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시는 수렴한 의견들을 종합해 해당부서에 통보·협의해 현장방문 및 타당성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투자우선 순위와 적정한 예산배분방안을 모색해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설문조사기간 이후에도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