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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화재원인 ‘부주의’ 최다… 경각심 갖기를

올해는 예년에 비해 폭염으로 인한 찜통 더위가 심하다. 시민들의 생활 불편함과 근무에 상당한 지장을 줄 정도의 폭염특보 기간 중 자칫 화재가 발생한다면 여간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최근 화재사고 유형별 통계와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2009년도 화재 294건 보다 51건이 줄어든 243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전년대비(2009년도 사망6, 부상19) 부상 5명(26%)이 감소하고, 사망자는 단 1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장소로는 주택(62건), 음식점(61건), 공장(37건), 차량(26건), 기타(60건) 순으로 집계됐으며,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가장 많은 91건이며, 전기(77건), 방화 및 방화의심(20건) 순으로 조사됐다.

여기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매년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화재예방에 소홀한 부분도 있지만,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화재를 잠시 방심한 사이 발생하고 있다는 데 있다.

주택은 물론 아파트의 경우 주부들이 대부분 사용하는 가스와 주방 기기 사용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집계에서 보여주듯 주택 화재 62건 가운데 전체 화재의 25%가 소방안전의식 부족에서 발생하는것이 더 큰 문제점으로 대두된다.

이를 위해 소방방재청에서는 지난 4월초부터 전국 소방관서 대상으로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과 ‘불조심생활화’ 홍보전단지를 자체 제작, 배포하는 등 가정주부들의 소방안전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나 통계상 수치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움직이면 짜증나는 ‘폭염특보’ 발효 기간이지만 다시 한 번 가족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음식물 조리시에는 자리를 뜨지 말고, 우리주위에 화재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심종구

<부천소방서 신상119안전센터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