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중학교와 가평고등학교 등 2개 학교가 대학수학능력시험장으로 확정돼 올해부터 지역 응시생들이 가평지역에서 시험을 치룰 수 있게 됐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그동안 가평지역 대학수학능력 수험생들은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구리지역에서 시험을 보기 위해 버스를 임대해야 하는 등 원정수능으로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가져왔다.
이에 지역 학부모와 동문회, 학생, 가평군은 2008년부터 경기도교육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응시장 설치를 건의해 왔다.
또 모든 수험생들이 거주지역에서 수능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정부방침이 나오면서 지역 내 2개 학교에 시험장이 설치되는 성과를 얻게 됐다.
군은 사업비 1억6천300만원을 들여 가평중학교와 가평고등학교에 방송 및 냉·난방시설을 개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