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금정~의정부 노선이 타 노선과 동시에 착공될 수 있도록 다음달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GTX추진협의회 및 각계각층 대표, 군포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 예정인 주민설명회는 GTX에 대한 이해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GTX 3개 노선 동시 착공 필요성과 사업내용 등을 설명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군포는 도가 제안한 GTX 3개 노선 중 금정~의정부(49.3㎞) 노선의 시·종착지다.
시 관계자는 “GTX 3개 노선이 동시 착공돼야 노선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사업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GTX는 지하 40m 이상의 공간을 활용, 노선을 직선화해 기존 전철보다 3배 이상 빠른 최고 시속 100㎞로 운행하는 것으로, 경기~서울간 30분, 수도권 전역은 1시간 내 통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