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관서도서유통 장흥수 대표는 지난 26일 김윤주 군포시장이 시 역점 시책사업으로 ‘책 읽는 군포’를 추진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이에 동참하고자 도서를 기증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도 유아 및 청소년들을 비롯해 모든 시민들이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책을 정기적으로 기증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시는 장 대표가 기증한 영유아와 어린이 도서 1천100권은 분류작업을 마친 후 시청 1층 ‘큰 시민 작은 도서관’ 내 어린이 코너에 비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책 읽는 군포’를 만들고 시민들이 어디서든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도서기증 운동은 물론 도서 모의기 운동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0월 초 예정된 조직개편 때 ‘책 읽는 군포’사업을 추진할 전담팀을 꾸리고, 책읽기 사업과 관련된 홈페이지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학교, 시민사회단체, 유관기관 등의 협력네트워크도 구축해 범시민 참여분위기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