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추억, 이야기 등 녹색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가평 명품길이 오는 11월 선보인다. 가평군은 11월 개장을 목표로 6억5천만원을 들여 연인산과 청평면, 북면, 상면, 하면 등 10곳에 걷기코스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155㎞로 모두 걸으면 39시간 가량 소요된다.
걷기코스는 산골마을 순례코스, 특화마을 순례 코스, 전통 장인·명인 순례코스, 5대 명산과 북한강 순례 코스 등을 구분된다.
또 화전민촌, 잣 군락, 숲길, 고목, 문화재 등과 연계해 이야기가 있는 코스를 만들고 구간별 길 안내판, 안전시설, 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군는 이번 걷기코스 10곳을 운영한 뒤 2011년 10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27일 군청소회의실에서 가평올레길의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운영을 위해 가평올레개발 민·관 추진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진용 군수는 이날 민·관 추진실무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녹색 시·공간 확보를 통해 부가가치와 세로운 녹색페러다임을 이끌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가평올레개발 민·관 추진실무위원은 문화, 예술, 체육, 레저관련인사와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돼 가평올레길 개장 전까지(필요시 연장) 핵심의제 도출, 의사결정 및 추진지원등을 통해 명품올레길을 조성해 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