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다음달부터 참전 유공자에게 명예수당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6·25 전쟁이나 베트남 전쟁 등에 참가한 만 65세 이상 시민으로 10월부터 매월 3만원씩 지급한다.
시는 국가 차원에서 매월 9만원의 참전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수당지급조례를 개정해 명예수당을 주기로 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참전 유공자는 대략 4천6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동사무소별로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특수임무수행자, 고엽제 후유증 환자 등록자 등이 사망하면 15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