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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삼겹살 많은 돼지 예측 가능 유전자 기술 개발

씨돼지 선발 활용 생산률 향상 기대

삼겹살 생산이 가장 많은 돼지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 돼 화제다.

농촌진흥청은 돼지 유전체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소비가 많은 부위 중의 하나인 삼겹살을 많이 생산하는 돼지를 예측할 수 있는 10개의 유전자 마커를 발굴했다고 9일 밝혔다.

농진청에서는 그 동안 우량돼지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칩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재래돼지와 랜드레이스를 교배해 구축한 참조집단 등을 대상으로 약 6만개의 단일염기다형성(SNP) 마커를 분석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삼겹살 함량과 관련이 있는 10개의 유전자 마커는 돼지 6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했고 농진청은 이미 특허출원까지 마쳤다.

농진청은 유전자 진단 마커를 씨돼지 선발에 활용할 경우 삼겹살 함량 정도를 예측 선발할 수 있어 삼겹살의 생산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유전체 연구가 실험실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개발된 기술이 반드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실용연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등지방 두께와 육색 등 돼지육질을 조기에 예측 및 진단할 수 있는 마커들을 현장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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