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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필리핀 원정도박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지인으로부터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지인이라고 밝힌 A(43)씨는 16일 오후 구리경찰서를 방문해 신정환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의 고소장에 따르면 7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신 씨가 지난 2009년 2월24일 소속 연예기획사 운영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달라는 전화를 받고 신 씨의 기업은행 통장으로 3천만원을 입금해 주는 등 총 5회에 걸쳐 1억원을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또 신씨가 같은 해 7월에도 “회사 사정이 안좋다. 한꺼번에 모두 갚겠다”며 3차례 돈을 추가로 빌렸다고 덧붙였다.

A씨는 “신 씨의 어머니가 아들이 살고 있는 집을 처분해 A씨에게 빌린 돈을 돌려주기로 했으나 최근 신 씨의 도박 빚이 불어나자 전세금을 빼 신 씨에게 송금해주는 등 돈을 갚으려는 의사가 없어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빌린 돈을 못 갚을 경우 본인의 집을 팔아서라도 갚겠다고 약속했다”며 “(본인) 생각에는 회사 자금이 부족한 게 아니라 모두 도박에 사용한 것 같다”고 고소장에 기재했다.

한편 A씨는 신 씨에게 송금한 내역이 적힌 통장사본을 고소장에 첨부해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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