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출발’을 열어주고자 ‘사랑의 합동 결혼식’이 올려졌다.
30일 가평군 여성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가평읍 행복예식장에서는 어려운 여건속에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5쌍의 커풀을 대상으로 혼례를 진행했다.
군 여성단체협의회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이진용 군수, 장기원 군의회의장, 김기복 기업인회장, 하철호새마을 지회장, 김진성 평통회장, 김동윤 농협중앙회 가평군 지부장 등 각급기관 단체장, 가족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이진용 군수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5쌍의 부부들을 위로, 격려하며 지금껏 서로 믿고 의지하며 열심히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 여유와 양보, 사랑으로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행복의 꽃을 활짝 피워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하고 사실혼 관계로 살아가는 새터민가정 1쌍, 다문화가정 1쌍, 저소득가정 3쌍 등 5쌍이 부부의 연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혼인서약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