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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재난위험 건축물 ‘수두룩’

김태원, D급 이하 125곳… 부천 괴완동 49곳 최다

경기도에 당장 사용을 중지해야 하거나 개축이 필요한 건물이 3곳에 이르고, 122곳의 시설에 대한 보수·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원(고양 덕양을)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 재난 위험시설인 D급 이하 시설은 모두 125곳(2010년 8월 현재)으로, 이중 당장이라도 사용을 금지하거나 개축이 필요한 D급 시설도 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정부의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것이다.

시설 유형 별로는 아파트와 연립 등 민간건축물이 96%인 120곳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고, 교량 등 공공시설도 5곳이나 됐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부천시가 괴안동 동신아파트 등 4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양시 호계동 주공2차 아파트 등 30곳으로 그 다음을 이었고, 의왕 오전동 산신아파트 등 12곳, 수원시 매탄동 태광연립 등 8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천 동진아파트의 경우 사용금지 및 개축이 필요한 E등급 임에도 2014년이나 돼야 해결이 가능해 E등급 시설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도내 E급 시설은 동진아파트를 비롯해 양평군 옥천교와 성남시 중앙시장가동 등이다.

김태원 의원은 “재난위험시설 중 민간시설은 사유재산이어서 공공재원 투입이 불가능하다”면서 “더욱이 주택건설 경기침체로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면서 민간시설에 대한 해소 추진이 늦어지는 것 또한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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