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서석인(57) 천우산업 상임고문이 내정됐다.
수원시는 지난 8월 전임 이사장이 사퇴함에 따라 공모 신청자 중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수원시장의 재가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석인 내정자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이사, 현대투자신탁운용 상무, 현대 커미셜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시는 서 내정자가 대기업에서 근무한 전문 경영인으로 조직 화합과 리더십, 지방 공기업의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을 고루 갖추고 있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는 그동안 수원시 고위 공직자 출신이 맡았으나 이번 공개모집에는 외부인사 4명만 참여했을 뿐 수원시 공직자 출신은 단 한 명도 응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