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에게 있어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한 소신있는 생활정치 실현은 말보다 실천이다.
하지만 오늘날 의원들은 연봉인상이나 각종 수당 챙기기에 급급하며, 민생 문제에는 뒷짐을 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는 이러한 지방의회 의원 연봉인상 등 개인의 실익추구 보다는 지방의회가 실용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인식과 사고를 바꿔야만 한다.
지역의 진정한 변화를 바라고 인식을 바꾸려 한다면 지방의회와 의원자신이 먼저 변해야 할 때가 아닌가. 의원스스로 새 시대에 맞는 자구적인 노력이 없다면 의식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말로만 하는 정치, 구호로만 외치는 정치는 이제 종식돼야 한다. 주민인 유권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정치인 정치행태는 이제 더 이상은 설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 한국정치는 미래지역발전을 위해 한 차원 수준 높은 지방의회의 생활정치가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고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주민 곁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지방정치가 바로 살아 숨 쉬는 의회생활정치라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의원들이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아집과 독선을 버리고 주민들이 선택해 준 한 번의 소중한 기회를 감사히 여기고 충실히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활동한다면 반드시 존경 받는 선량으로 기억되게 될 것이며, 우리들은 다시 찾고 선택하게 될 것이다.
또한 선거에 임할 때의 각오와 자세로 초심을 버리지 않는 굳은 마음가짐도 대단히 중요하다. 또한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자세도 강조하고 싶다.
특히 많은 계획을 앞세우기보다 한 가지라도 실현 할 수 있는 생활정치의 구현이 시대적 요구이자 유권자의 바람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의정생활을 통해 의원 스스로가 소신 있는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보람을 찾게 되길 바란다. 4년 간의 의정활동이 절대로 후회 하지 않게 되기를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정 바란다./정병기<인터넷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