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난 20일 알코올중독자의 집중적인 관리 및 재활을 돕기 위해 전 진안동주민센터에 ‘알코올상담센터’를 개설했다.
이번에 화성시에서 개설된 알콜상담센터는 경기도에서 6번째로 20평 규모로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및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화성시알코올상담센터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 위탁을 맡아 운영하게 되고 센터장은 성빈센터병원 신경정신과 한진희 전문의가 위촉됐다.
이와 함께 정신보건 전문간호사 2명과 사회복지사 1명이 상주해 알콜중독자 및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박헌영 화성시보건소장은 “50만 화성시 인구의 약 3%인 1만5천여 명이 고위험 알코올의존자로 추정된다”며 “알코올 중독은 경제적 손실은 물론 가정 파탄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최상의 전문가 상담과 재활치료,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