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독자투고] 스키장 등 놀이시설 안전대책 마련을

겨울철 쌀쌀한 날씨 속에 스키장과 스케이트장이 속속 개장되면서 많은 스키어들이 몰려들고 있다. 어린이에서부터 어른까지 가족동반 나들이객이 스키장과 눈썰매장을 찾고 있는 것이다. 주로 겨울철에는 스키장과 스케이트장, 눈썰매장에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된다. 이처럼 좁은 공간의 스키장 등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면 항상 안전사고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우리나라의 스키장 이용자는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약800만 명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스키장내에서의 안전사고 또한 급격히 늘고 있는 실태다.

지난 2006~2007년 시즌 스키장 부상자는 1만1천874명이고 2008~2009년에는 1만2천960명으로 약1천100명이나 증가했다. 그리고 최근 3년간 스키장 등 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혼자 넘어지는 사고가 53.7%를 차지하고 있고, 이용자 상호 충돌사고는 45.2%, 스키장내에 설치된 안전시설과의 충돌은 1.1%로 각각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스키인구가 갑작스럽게 늘어나면서 스키장 등의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모든 사고가 그렇듯이 사고 발생 뒤에야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책임소재를 규명하는 등으로 사전예방책은 안중에도 없다.

또한 스케이트장에서도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도 이용자들은 이를 소홀히 다루고 있다. 스케이트장에서 뒤로 넘어져 뇌진탕이나 골절상을 입게 되고 넘어지면서 스케이트 칼날에 손가락이 손상되는 피해도 해마다 발생되고 있다.

스키장 및 스케이트장에서 이러한 안전사고는 업주 측과 개인의 방심한 부주의에서 발생된다고 본다. 사전에 충분한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안전시설 설치 등이 미흡하고 놀이시설 내 안전관리요원 미 배치로 인해 각종 사고발생이 많아지고 있다. 겨울철 스키장등 놀이시설 내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증가 배치와 안전시설확충 등 업주 측의 안전관리 대책 마련으로 사고를 막았으면 한다./임순기<인터넷 독자>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