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농협의 내년도 교육지원사업비가 올해보다 18% 늘어난다. 또 조합원에게 비료구입비 보조금으로 2억5천만원 예산을 편성, 농업생산비를 지원하고(자부담 30%수준) 만 75세 이상 조합원에게 매년 10만원의 복지수당(가입기간 20년 이상)을 지원하는 등 원로조합원을 위한 지원예산을 신규로 편성했다.
25일 가평농협에 따르면 내년도 사업계획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선진 경영체제 확립’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조합원 역량 확충과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한 지원확대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지난 24일 가평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같은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는 한편 설악면 권용수, 상면 한철호 조합원이 신임 이사로 당선됐다.
이날 오구환 조합장은 “국내경기가 회복세에 있다고 하지만 주위의 농업·농촌 환경은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전임직원이 힘을 모아 조합원의 경영안정 및 소득증대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의 기상재해 및 어려운 경기여건 등에도 지난달 20일 예수금 5천억 원의 금자탑을 달성하는 값진 성과를 이루게 해주신 조합원 및 고객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가평군의 지역종합센터로서 지역경제를 선도하며 농업인 실익증진에 앞장서는 농협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