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7일 빠른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군청회의실에서 개최되던 확대간부회의를 자라섬 수상클럽하우스에서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이섬이 맞고 있는 호황과 특수를 자라섬 활성화로 연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파워 향상을 꾀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시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 군수는 “지난 2003년까지만 해도 자라섬은 버려진 황무지였으나 생태·레저·축제·체험을 즐기는 휴양의 명소이자 블루오션이 됐다”며 “창의·창조적인 발상과 개척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라섬에서 회의를 갖는 이유를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이 군수는 또 직원들을 향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꾸준히 변화하며, 역량을 키워가자”며 “앞으로 시책공유와 협력을 회의는 지양하고 차별화된 시책과 아이디어로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가는 실사구시형의 회의로 대체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4~5년 동안 가평군은 많은 변화를 거듭하며 성장발판을 다지고 미래시대에 대비해 왔다”며 “이제부터는 이를 소프트해 소득과 일자리를 늘리고 브랜드파워를 향상해 녹색수도로 자리매김하는데 전 공직자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를 마친 이 군수는 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과 오토캠핑장, 생태문화공원,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조성현장, 가평신역사 진입도로 개설현장 등 녹색성장 지속을 위한 주요사업장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