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저탄소 녹생성장 도시 모델인 생생도시(EcoRich City)로 선정됐다. 가평군은 자연환경을 경제적 가치로 끄집어내 일자리를 늘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에코피아-가평’의 비전을 주민생활에 녹아들게 해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소득 창출을 통해 브랜드파워를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가평군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애국애족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 국가보훈처가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2010년 보훈문화상’에도 선정돼 30일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을 받는다. 자연과 애국애족의 정신이 함께 살아 숨쉬는 가평을 재조명 해본다. <편집자 주>
▲ 2010 생생도시(EcoRich City) 경연대회 생생도시 선정
가평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모델인 생생도시(EooRich City)로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 양수길 민간위원장)는 가평군을 녹색에너지, 녹색산업, 생태축 등 환경과 경제의 양축이 융합해 신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녹색성장도시 모델인 생생도시(EooRich)로 선정됐다.
가평군이 생생도시로 선정될수 있었던 것은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도입과 태양광,지열등을 이용한 친환경에너지의 자원화와 자연환경을 문화관광.레저에 접목시켜 녹색상품화함으로서 성장동력을 이끌어내 지역발전을 촉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클라인 가르탠 등 농·산촌 체험마을과 가평올레길, 자전거전용도로 조성을 통해 녹색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자라섬 생태문화공원과 학교공원화, 숲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녹색일자리를 만들고 생태축을 보존하며 이를 가치화함으로써 선순환체제를 이뤄온 점도 크게 작용했다. 가평군이 생생도시에 선정됨에따라 UNEP환경우수도시 등 국제공모대회 출전권 부여와 예산지원, 우수사례집 발간, 공무원 해외연수 등 예산과 브랜드파워 향상에 있어서 중앙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됐다.
이진용 가평군수는 “가평군이 2010 생생도시로 선정된 것은 6만 군민이 하나가돼 추진하는 에코피아-가평이 한국형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임을 확인하고 대한민국의 산소탱크이자 녹색의 수도임을 인증받은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행복한 가평, 부자가평을 이뤄가는데 전 공직자가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도시는 2008년 8·15대통령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미래비전을 발표한후 후속조치 사업으로 녹색프로그램및 녹색발전을 선도해 모델이되는 지자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생생도시 선정을 위한 평가와 시상은 녹색성장위원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국토해양부가 후원했다.
특히 ‘에코피아-가평’ 비전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상수원보호관련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중첩규제로 짓눌리고 고통스런 삶을 살아온 가평군민에게 자신감과 희망의 싹을 틔우며 살맛나는 도시를 이뤄가는 근간이 되고있다.
에코피아-가평은 환경과 생태, 경제를 뜻하는 결합어 에코(Eco)와 낙원의 뜻을 가진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생태를 기반으로 문화와 산업이 이상적으로 발전하는 가평이 지향하는 뜻이다.
▲ 2010년 보훈문화상 수상
국가보훈문화상은 국가보훈대상자의 공훈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예우하는 보훈문화를 조성하기위해 2000년부터 시상하고 있는 상으로 예우증진, 기념사업, 언론홍보, 교육문화, 지방자치단체 등 5개 부문에 나눠 시상한다. 보훈문화상의 지방자치단체 부문은 지난해 신설돼 228개 지방자치단체중 유일하게 가평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이번 보훈문화상 평가에서 가평은 독립운동과 6·25전쟁의 상흔이 곳곳에 남아있는 가평군은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며 보훈가족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함양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군은 나라를 되찾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애국·애족정신이 후대로 이어져 기억돼야 할 유산이자 문화라는 방침 아래 군민화합과 통합을 이루기위한 다양한 호국.보훈행사를 마련해왔다.
먼저 유공자를 예우하고 존경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자랑스럽고 자긍심을 갖는 보훈문화를 창달하고자 국가유공자 묘지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해 관광지와 공원, 주차장, 입장료 면제 및 감면을 통해 예우풍토를 확산하고 있다.
또한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 등 참전 유공자에 참전 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불우한 보훈가족돕기 운동을 통해 국가유공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광복회원과의 정기 간담회, 독립운동 발굴자료 및 사적지방문 지원과 보훈단체의 활동지원, 보훈행사의 꾸준한 행정·재정적인 지원으로 군민공감대를 조성하며 보훈문화를 확산해오고있다.
특히 앞으로는 영국군과 프랑스군, 미국군의 참전기념비를 건립해 우호협력의 바탕을 이어가고 밖으로는 호주, 캐나다, 미국의 참전비 공원에 가평군 상징물 지원과 도시 간 자매결연을 통해 우방의 우의를 다지고 협력을 확대해 국격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군은 30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거행되는 시상식에서 김양 처장으로부터 상패와 1천만 원의 시상금을 받게된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훈 대상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보훈가족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감은 물론 자라나는 세대들의 호국정신을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터뷰
“생생도시 선정 녹색수도 인증”
이진용 가평군수
이번 수상에 대해 이진용 가평군수는 “환경과 경제가 융합된 통합발전모델 생생도시로 선정된 것은 6만 가평군민의 하나가 되어 추진하는 에코피아-가평이 한국형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임을 확인했다”며 “가평이 대한민국의 산소탱크이자 녹색 수도임을 인증받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 “이를 계기로 행복한 가평, 부자가평을 이뤄가는데 전 공직자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뒤 “농·산촌 체험마을, 가평올레길, 자전거전용도로 조성을 통해 녹색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자라섬 생태문화공원, 학교공원화, 숲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녹색일자리를 만들고 생태축을 보존해 이를 가치화함으로써 선순환체제를 이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