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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문화의전당, 다문화가정 등 초청 연말 결산

1·2부 무대 21일 부터 국악 뮤지컬·콘서트 등 선보여

■ 도립국안단 ‘송년가족음악회’

경기도립국악단(예술단장 김재영)의 송년가족음악회 ‘goodbye 2010’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기획한 도립국악단의 송년음악회는 ‘나눔’이라는 큰 주제 아래 동화 같은 스토리의 감동적인 국악뮤지컬 한편과 영상, 무용 그리고 퍼포먼스가 가미된 새로운 개념의 국악관현악 콘서트를 마련, 관객을 기다린다.

한 해를 결산하는 연말을 맞아 ‘나눔’을 주제 삼아 소중한 가족,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레퍼토리를 꾸몄으며, 최근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갖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가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날 공연은 일부 좌석을 할애해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족을 초청,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훈훈함을 더한다.

이번 ‘송년가족음악회 Goodbye 2010’는 새로운 희망을 나누고 관객과 기쁨을 함께하는 행복하고 감동 넘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의 지휘는 김재영 경기도립국악단장이 맡고, 연주는 경기도립국악단이 한다.

1부 무대에서 펼쳐질 국악뮤지컬 ‘화이트 프로포즈’는 다문화가정을 소재로 하얀 눈과 함께 시린 마음을 녹여줄 가슴 설레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극, 영상, 음악, 캐럴이 조화를 이룬 공연이다. 국악 대중화의 선두주자로 ‘국악보따리’, ‘뛰다! 튀다! 타다!’의 작품을 연출한 이재성이 극의 연출을, 새로운 시도로 각광받고 있는 젊은 작곡가 오혁의 음악과 홍석환의 대본을 맡아 짜임새 있는 구성을 선보인다. 또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박애리와 도립국악단 민요팀 하지아, 구성진 감칠맛 나는 연기의 귀재 도립국악단 성악악장 최근순, 서정금, 국악계의 신예 악동 이광복이 나서 따뜻한 감동을 신명나게 펼쳐 보인다. 극의 마지막에는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사랑스러운 ‘예쁜아이들’과 ‘샤론어린이합창단’의 무대로 마술 같은 신비감이 느껴지는 선율을 전한다.

2부는 국민가수 최진희와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로, ‘여심(女心)’이라는 타이틀로 마련된다. 1부의 감동을 이어 독거노인을 초청해 연말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누는 자리다. 무엇보다 초청 된 독거노인 10여명에게 가수 최진희씨가 직접 김장김치를 담아 미리 전달했으며, 공연을 통해 환상의 선율로 감흥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로 데뷔 34년의 우리 가요계를 대표하는 거장의 무대는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콘서트로, ‘사랑의 미로’,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 ‘물보라’, ‘천상재회’ 등 주옥같은 히트곡 퍼레이드로 향수를 자극한다. 특히나 ‘사랑의 미로’와 ‘천상재회’ 는 무용수들이 등장해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조재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이 ‘어머니’를 주제로 한 시를 낭송하는 시간도 마련하는 등 다채롭게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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